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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ID ANDRESS, 깊은 관심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발표한 또 한 번의 실험작 [Good Person], 2022 글 송명하 사진제공 워너뮤직 잉그리드 안드레스(Ingrid Andress)는 [Lady Like](2020)로 데뷔한 미국의 컨트리 싱어 송라이터다. 데뷔앨범에서 싱글 커트된 ‘More Hearts Than Mine’은 빌보드 핫100 차트 30위권에 진입하며 신인 가수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그녀는 2021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컨트리 송, 컨트리 앨범 그리고 컨트리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실 데뷔앨범이 2020년에 발표되긴 했지만, 잉그리드 안드레스의 음악 경력은 작곡으로 시작됐다. 찰리 XCX(Charli XCX), 헤일스톰(Halestorm), 베베 렉사(Bebe Lexha)에서 레이니(LANY)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더보기
LIZZO, 복고적 바이브로 풀어내는 긍정의 에너지 [Special], 2022 글 김태현 사진제공 워너뮤직 본명이 멜라니 비비안 제퍼슨(Melissa Viviane Jefferson)인 싱어송라이터 리조(Lizzo)의 스타덤은 그녀의 3번째 앨범 [Cuz I Love You](2019)의 예상 밖의 성공으로 찾아왔다. 본인이 플러스 사이즈로서 범인들의 편견을 과감히 부수며 ‘자신의 몸을 사랑하자’는 태도와 긍정적 마인드를 음악에 담아 설파한 그녀의 활동은 자그마치 2년 만에 지각 히트를 거둔 싱글 ‘Truth Hurts’의 빌보드 핫 100 1위 등극으로 드디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트렌디한 알앤비/힙합 비트와 전자음 가득한 댄스 팝을 적절히 섞은 그녀의 음악은 대중과 평단 모두를 환호하게 했고, 이 앨범을 2019년 베스트 앨범 리스트와 그래미 .. 더보기
BRUCE SPRINGSTEEN, ‘보스’,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솔의 고전을 노래하다 [Only The Strong Survive], 2022 글 송명하 사진 제공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보스가 돌아왔다. 2020년의 [Letter To You]에 이어지는 21번째 앨범 [Only The Strong Survive]는 미국의 고전적인 솔(Soul) 음악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은 이미 2006년 피트 시거(Peet Seeger)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We Shall Overcome: The Seeger Years]에서 자신이 작곡하지 않은 곡을 앨범에 담은 적이 있지만, 이번 앨범은 그 결이 조금 다르다. 그는 최근의 한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의 목소리는 자신이 구성하고 자신이 멜로디를 만들어 작곡하고 편곡한 노.. 더보기
류수정, ‘다양한 장르로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수’를 꿈꾸다 Interview: From Idol to Singer-Songwriter (1) K-POP의 세계적 인기 속에서 그 비즈니스의 크기는 계속 커져만 간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 스타들에게 더 관심이 있을 뿐, 7년의 표준계약서 이후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수많은 보컬리스트들의 미래에 대해서는 그만큼의 관심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이 기획 인터뷰는 그 의문에서 출발했다. 2023년, 로코모션은 한 때 ‘아이돌 걸그룹 멤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지만, 이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길을 새롭게 개척하는 여성 뮤지션들을 찾아 그들의 음악적 홀로 서기의 과정에 대해 들어보려 한다. 그 첫 주자로 작년부터 러블리즈(Lovelyz)이 멤버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변신한 류수정을 만났다... 더보기
OLIVER SIM, 수치심,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올리버 심의 첫걸음 [Hideous Bastards] 글 윤태호 사진제공 강앤뮤직 공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오랜 기간 주저 해온 올리버 심(Oliver Sim)은 노래에 실제 경험 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2017년 디 엑스엑스(The xx)의 ‘Replica’, ‘Seasons Run’은 전환점이 됐다. 동료 제이미 엑스엑스(Jamie xx)는 “너만의 레코드를 만들 때”라며 큰 힘을 실어줬다. 프로듀 서를 맡은 그는 관심사를 함께 체험하고 깊은 대 화도 나누며 올리버만의 세상과 교류했다. 불안을 덜어내려는 의지는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오랜 영웅 지미 서머빌(Jimmy Somerville)이 피처링한 톱 트랙 ‘Hideous’에선 17살부터 인체 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겪어 온 사실을 고백한다. Oliver Si.. 더보기
STELLA DONELLY, 오스트레일리아 인디 팝/록의 혜성이 발표한두 번째 정규작 [FLOOD], 2022 글 김성환 사진제공 리플레이뮤직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지역 퍼스에서 성장한 싱어 송 라이터 스텔라 도넬리(Stella Donnelly)는 고 교시절 학교 록 밴드로 음악에 처음 발을 들였고,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공연 예술 아카데미에서 재 즈/현대음악을 전공한 후 보트 쇼(Boat Show), 벨 래피즈(Bell Rapids) 등의 인디 밴드에서 활동 하다 솔로로 전향했다. 2017년 처음 발표했던 EP [Thrush Metal]에서 싱글 ‘Boys Will Be Boys’가 고국에서 소위 ‘미투운동’의 송가처럼 부각되면 서 처음 주목을 받았고, 미국 레이블 시크리트리 캐내디언(Secretly Canadian)과 계약을 맺게 되었다. Stella Donnelly - How Was Yo.. 더보기
MICHAEL BOLTON, 좀 더 길었으면 했지만, 추억을 되새기기엔 부족함은 없었다 일시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오후 6시 장소 고척 스카이 돔 취재 김성환 사진제공 KBES 엔터테인먼트 작년 11월로 원래 예정되었다가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2개월이 순연되었던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의 내한공연이 지난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드디어 개최되었다. 2006년 그의 내한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봤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한 상황에서 이제 70대 후반을 향하는 그의 내한 기회가 앞으로 다시 오긴 쉽지 않을것 같아 놓치지 않겠다는 맘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 로코모션 7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SIGRID, 한 단계 성숙해진 경쾌한 댄스 팝과 감성적 발라드를 구축한 노르웨이 팝의 스타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의 세계시장에서의 인기는 월드 데뷔 싱글 ‘Don't Kill My Vibe’(2017)의 선풍적 반응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레이블의 간부들도 이 곡을 듣고 그녀와의 메이저 계약을 결정했고, 그 선택이 옳았음은 세계의 음악 팬들이 증명을 해주었다. 데뷔 첫 해에 그녀는 영국, 유럽의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곡을 커버한 ‘Everybody Knows’는 비록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의 오프닝 장면을 너무나 비장하고 아름답게 장식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UNIVERSAL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