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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보

Camila Cabello, ‘가족’이 되어준 모든 관계들에 바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새 앨범 [Familia]의 발표 한 달 전에 공개되었던 그녀와 에드 시런(Ed Sheeran)과의 듀엣곡 'Bam Bam’을 듣자마자 음악 팬들은 그녀의 이별 이후의 현재 심정을 노래하는 곡임을 바로 간파했다. 흥겨운 라틴 팝 리듬 위에서 그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섰음을 선언하고 있다. “당신은 바다가 싫다고 말했지만, 지금 당신은 서핑을 하고 있네/난 평생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말했지만, 방금 우리의 집을 팔았어/우리는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이제 우린 어른이 된 것 같아/의심한다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지만, 모든 것이 다 잘되는 건 아니니까/이제 난 낯선 사람들과 춤을 추고 있어/당신도 캐주얼한 만남을 가질 수 있지/젠장, 이 모든게 너무 빠르게 변해가네/그게 인생이야, 그래, 그게.. 더보기
Mitski, 무대를 떠나려 했던 음악가의 변신 휴식이 절실했지만, 활동을 멈추는 건 쉽지 않았다. 기존 레이블과 계약을 종료하려면 ‘또 다른 앨범’이 필요했다. 노래는 이미 많았지만, 무대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그 계속된 고뇌는 신보 [Laurel Hell]의 2번 트랙 ‘Working For The Knife’에 여실히 담겼다. 2019년 말에 작곡한 이 곡은 신시사이저가 긴장감을 형성하고 공허한 마음 한구석을 비춘다. 앨범이 나아갈 길을 밝혀준 노래다. 글 윤태호 사진 제공 리플레이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The Weeknd, 새벽의 FM, 그 깨우침 속으로 최신 앨범 [Dawn FM]은 수많은 가십이 끊이지 않았지만 위켄드는 위켄드임을 보여준 작품이다. 전작들과 궤를 나란히 하는 이 앨범이 처음에는 너무나 생뚱맞았다. 어찌하여 팔팔한 MZ 세대가 할아버지가 되어 나타났단 말인가? “상상해 볼까요? 누군가 죽었고 천국에 가기 전에 잠시 들르는 연옥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차는 막히고 무심코 카라디오를 듣게 되죠. 라디오 DJ는 편안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설교하고 희망의 빛을 줘요. 기쁘거나 슬프지만, 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라고 설명해주는 위켄드의 설명에는 의도적이면서 명민한 포인트가 매우 많다. 글 오승해 사진 제공 유니버설 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Machine Gun Kelly, 기타를 잡은 랩 스타의 펑크 록 질주 기타를 잡은 랩 스타는 장르적 전향체이다. 그래서 어쩐지 낯설면서도 꽤 친숙하다. 12년 전, 남동부의 릴 웨인(Lil Wayne)이 어설프게나마 (자신만의) ‘Rock’을 보여줬으니까. 그러나 중서부의 스타 머신 건 켈리의 6집 [Mainstream Sellout]은 그와는 궤가 다르다. 그는 본작을 통해 ‘펑크 록’으로의 완연한 변태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글 허희필 사진 제공 유니버설 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Bastille, 가짜뉴스가 판치는 펜데믹 속에서 피워낸 미래지향적 구성의 신작 바스틸(Bastille)은 이후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리고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밴드는 원 리퍼블릭(OneRepublic)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를 프로듀서로 맞이해 4번째 정규 앨범 [Give Me The Future]를 공개했다. 글 박현준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