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팝 썸네일형 리스트형 JAPANESE BREAKFAST, 성공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은 멜랑콜리 JAPANESE BREAKFAST, [FOR MELANCHOLY BRUNETTES (& SAD WOMEN)] 2023년 10월 전작 [Jubilee](2021)의 투어를 끝마친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는 그해 말부터 서울에 머물며 새 앨범과 책을 작업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몰입하며 지낸1년은 행복한 휴식이자 심오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정규 4집은 전작과 상반된 우울함이 깃든다. 진지하면서도 유치한 감정을 진하게 담은 노래들과 일치하는, 너무 무겁지 않은 앨범 타이틀은 존 치버(John Cheever)의 단편집 ‘The World of Apples’에서 따왔다. 사운드시티 스튜디오를 체험하며 ‘기타 중심의 앨범’을 향한 열망도 실현했다. 위태로운 ‘Ho.. 더보기 SHARON VAN ETTEN, 솔로에서 밴드의 리더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80년대식 사운드의 특징을 가져온 신작 SHARON VAN ETTEN, [SHARON VAN ETTEN & THE ATTACHMENT THEORY]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성장한 샤론 밴 에튼은 테네시 주 머프리스보로(Murfreesboro)의 음반샵 겸 커피숍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처음으로 작곡을 배워 자신의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주한 그녀는 [Because I Was In Love](2009)로 인디 신에서 데뷔했고, [Are We There](2014)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평단의 찬사 속에 지명도를 쌓았다. 몇 년간 음악에서 벗어나 연기와 학업을 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그녀는 5집 [Remind Me Tomorrow](2019)를 통해 기타 중심의 포크 록에서 신시사이저, 드럼, 실.. 더보기 BELLE AND SEBASTIAN, 시작점에서 찾은 아름다운 일상 세 파트로 나눈 EP [How To Solve Our Human Problems], 영화 ‘데이즈 오브 더 배그놀드 썸머(Days Of The Bagnold Summer)’ 사운드트랙을 겸한 동명 타이틀 앨범을 연이어 발표한 벨 앤 세바스찬은 오랜 공백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시작하려던 신보 작업은 세상을 멈춘 특수한 상황으로 밴드의 로스앤젤레스행까지 가로막혔다. 2020년 12월에 재회한 밴드는 월드 투어에서 선곡한 라이브 앨범 [What To Look For In Summer](2020)를 발매했고, 작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LYKKE LI, 친절해진 몽환적 인디 팝, 예술적 영상과 결합하다 본명이 리 리케 티모테 자크리손(Li Lykke Timotej Zachrisson)인 스웨덴 뮤지션 리케 리는 뮤지션과 사진사 부부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모로코, 네팔, 인도, 미국 뉴욕 등 세계를 옮겨다니며 생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1세에 본국에 돌아와 첫 EP [Little Bit](2007)을 발표하며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Mitski, 무대를 떠나려 했던 음악가의 변신 휴식이 절실했지만, 활동을 멈추는 건 쉽지 않았다. 기존 레이블과 계약을 종료하려면 ‘또 다른 앨범’이 필요했다. 노래는 이미 많았지만, 무대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그 계속된 고뇌는 신보 [Laurel Hell]의 2번 트랙 ‘Working For The Knife’에 여실히 담겼다. 2019년 말에 작곡한 이 곡은 신시사이저가 긴장감을 형성하고 공허한 마음 한구석을 비춘다. 앨범이 나아갈 길을 밝혀준 노래다. 글 윤태호 사진 제공 리플레이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