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파트로 나눈 EP [How To Solve Our Human Problems], 영화 ‘데이즈 오브 더 배그놀드 썸머(Days Of The Bagnold Summer)’ 사운드트랙을 겸한 동명 타이틀 앨범을 연이어 발표한 벨 앤 세바스찬은 오랜 공백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시작하려던 신보 작업은 세상을 멈춘 특수한 상황으로 밴드의 로스앤젤레스행까지 가로막혔다. 2020년 12월에 재회한 밴드는 월드 투어에서 선곡한 라이브 앨범 [What To Look For In Summer](2020)를 발매했고, 작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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