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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6

SPECIAL : VERY 'AMERICAN' ARTISTS ARE BACK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보통 팝 음악 팬들에게 ‘블루스/루츠/컨트리’적인 성향의 음악들은 낯설거나 그리 ‘즐기지 않는’ 영역이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런 장르의 음악들이 원류로 존재했기에 로큰롤과 알앤비를 비롯한 현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 장르들이 탄생한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마침 지난 4~5월에 미국을 대표할 만한 해당 계열 대표 중견/고참 아티스트의 신작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 소개하는 4장의 음반들을 통해 해당 장르에도 관심을 갖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1. BONNIE RAITT - 청자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21번째 정규앨범

올해 그래미 평생공로상의 주인공 보니 레잇의 21번째 정규앨범이다. 앨범의 타이틀 ‘Just Like That...’은 지역 뉴스에 나왔던 장기기증을 주고받은 두 가족의 상황에서 착안했다. 동명 트랙의 가사 가운데 ‘당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것처럼 (Just Like That Your Life Can Change)’이라는 내용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세상을 맞은 이번 앨범의 성격을 규정지었다.

 

글 송명하

사진 제공  워너뮤직

 

2. WILLIE NELSON - 89번째 생일,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지난 4월 29일 윌리 넬슨의 89번째 생일을 맞아 발매된 [A Beautiful Time]은 무려 그의 72번째 솔로 스튜디오 앨범이다. 어쩌면 우리에겐 ‘Always On Mind’로만 기억되는 뮤지션, 이따금씩 SNS에 떠도는 가짜뉴스로만 존재의 흔적을 남기는 모습이지만 72장이라는 디스코그래피는 그가 그동안 음악판에 그려왔던 나이테와 다름 아니다.

글 송명하

사진 제공  소니뮤직코리아 엔터테인먼트

 

3. MIRANDA LAMBERT - 원류를 지키면서도 비트가 확실한 컨트리 팝/록

2001년 자주제작한 셀프 타이틀 앨범과 함께 데뷔한 미란다 램버트는 2003년 컨트리 오디션 쇼 ‘Nashville Star’에서 3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2집 [Kerosene](2005)부터 8집 [Wildcard](2019)까지 모두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특히 6집 [Platinum](2014)는 빌보드 200 앨범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할만큼 그녀의 노래들은 미국 음악 팬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소니뮤직코리아 엔터테인먼트

 

4. JEWEL - ‘복면가왕’이 되었던 그녀, 다양한 사운드의 신보로 7년 만에 복귀

데뷔작 [Pieces of You](1995)를 통해 ‘Foolish Games’의 세계적 히트로 스타덤을 얻었던 알라스카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얼은 2015년작 [Picking Up the Pieces]을 끝으로 몇 년간 음악 쪽의 활동이 뜸했다. 그러던 2021년,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포맷을 폭스TV가 라이센싱하여 제작한 [Masked Singer] 시즌 6에서 ‘Queen of Heart’로 출연해 우승자가 되면서 다시 그녀의 존재감은 상승했다.

 

글 김성환

발매  Words Matter Media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