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ARTICLES 썸네일형 리스트형 DEMI LOVATO, 쾌락적 일렉트로닉-댄스 팝으로 돌아온 관록의 디바 DEMI LOVATO, [IT’S NOT THAT DEEP] 그녀가 제작과 감독을 맡아서 어린 시절 너무 빨리 스타덤에 오른 후 방황을 거쳐야 했던 10대 스타 출신의 연기자들의 고백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Child Star](2024)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녀는 과연 음악이 자기 삶에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고, 영화의 완성을 통해 그 해답을 얻었기에 다시 새 앨범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앨범을 준비하며 그녀는 자신이 ‘사랑노래’와 ‘섹시한 노래'만 쓰고 있다고 밝혔고, 그 결과물이 지난 10월 공개된 그녀의 9번째 정규앨범인 [It’s Not That Deep]이다.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2024년 멕시코 밴드 그루포 피르메(Grupo Firme)와의 조인트 싱글.. 더보기 SABRINA CARPENTER, 대중을 ‘통제’할 수 있는 자신의 첫 전성기를 제대로 즐기겠다는 치밀한 계산의 결과물 SABRINA CARPENTER, [MAN'S BEST FRIEND] “스스로 앨범을 만들기 전에 도나 섬머(Donna Summer), 아바(ABBA), 돌리 파튼(Dolly Parton)의 레코드 더미를 뒤졌다”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서의 그녀의 발언은 이번 앨범의 지향점이 철저히 디스코/댄스, 팝, 컨트리적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신호와도 같았다. 과거에 그녀와 함께한 작곡자 중 에이미 앨런(Amy Allen)과 프로듀서 잭 앤토노프(Jack Antonoff)과 존 라이언(John Ryan)만을 대동하고 마치 한 팀의 밴드가 된 것처럼 그녀는 작업을 진행했고, 앨런과 그녀가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면, 두 프로듀서는 ‘영화처럼 아름다운 편곡’을 붙였다고 그녀는 회고했다. 그렇게 신작 [Man’.. 더보기 LORDE, 다시 치열한 세상으로 뛰어든 그녀 LORDE, [VIRGIN] 데뷔 앨범 [Pure Heroine](2013) 이후 줄곧 유지한 로드의 ‘4년 주기’는 네 번째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2023년부터 시작한 앨범 작업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 공개한 첫 싱글 ‘What Was That’은 [Solar Power] 시절의 혼란을 피해 간다. “우리가 알던 로드가 돌아왔다”라는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한 소용돌이 같은 프리뷰다. 열여섯 살에 ‘Royals’로 싱글 차트를 정복한 로드는 두 번째 앨범 [Melodrama](2017)로 평단마저 사로잡는다. 하지만 숨돌릴 틈 없던 ‘멜로드 라마 투어’가 이제 막 스무 살을 넘긴 음악가의 혼을 빼놓았다. 이후 휴식기를 맞은 그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두며 간결함을 추구한다. .. 더보기 TAYLOR SWIFT, 화려하게 빛나는 쇼걸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삶을 노래하는 오필리아로 부활하다 TAYLOR SWIFT, [THE LIFE OF A SHOWGIRL] 가장 거대한 미국 팝시장에서 팝의 여왕으로 인생을 성공시킨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무대 뒤 연예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전작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2024)로 다소 무겁게 이야기했다면, 1년 만에 새로운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을 통해 비슷한 주제를 더 경쾌하고 더 팝 지향적인 사운드로 풀어내고 있다. 맥스 마틴(Max Martin)과 다시 손잡고 그의 프로듀싱 아래 철저하게 심플한 방향으로 만든 곡들 중 12곡을 골라 수록한 이 앨범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감히 즐겁고 활기차다”고 평가했으며, 배우 조 크라비츠(Zoe Kravitz)는 “(트랙을).. 더보기 MARIAH CAREY, 세월은 그녀의 성대를 상하게 했지만, 여전히 ‘나는 가수다’를 잊지 않는 팝디바 MARIAH CAREY, [HERE FOR IT ALL] 머라이어 캐리는 대중에게 어느새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불멸의 히트 캐롤 싱글로 연말이면 ‘성탄절 연금’을 타러 돌아오는 음악계의 ‘산타클로스’로 기억되는 분위기다. 1990년대를 서구적 팝 디바의 전형인 넓은 옥타브와 강력한 고음의 힘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목도 분명 예전같지 않고, 그 타개책으로 2000년대 중반 R&B의 그루브와 힙합적인 리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제2의 전성기를 잠시 맞았지만, 더 파격적이고 다양한 유형으로 팝계를 흔드는 후배 여가수들을 꺾을 강력한 한 방이 그녀에겐 부족하다고 느낀지도 오래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쓸쓸히 ‘왕년의 스타’로 남고 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자.. 더보기 ROSALÍA, 전작과 확실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팝을 들고나온 스페인의 팝 스타 ROSALÍA, [LUX] 로잘리아의 지난 3집 [Motomami](2022)는 단지 라틴 팝의 영역을 넘어서 그녀를 월드 팝의 히로인으로 격상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평단의 극찬은 물론 세계 다수의 국가의 앨범 차트에 진입해 상위권에 올랐고, 싱글 ‘La Fama’와 ‘Chicken Teriyaki’의 국제적 히트는 라틴 그래미상, 그래미상에서 그녀를 다수의 후보에 오르게 했다. 하지만 이런 갑작스러운 엄청난 세계적 유명세와 긴 투어 속에서도 그녀는 이미 새 앨범에 대한 구상과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고, 그 작업들은 그녀의 모국인 스페인부터 프랑스, 영국, 미국을 돌면서 차근차근 완성되어 최신작 [Lux](라틴어로 ‘빛’이라는 뜻)로 완성되어 다시 전 세계를 강타했다. 글 김태현 / 사진제.. 더보기 KESHA, 오랜 분쟁을 마무리짓고 완벽한 자기 주도권을 가진 댄스 팝 디바의 회심작 KESHA, [.(PERIOD)]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던 싱글 ‘Tik Tok’과 데뷔 앨범 [Animal](2010)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후속작 [Warrior](2012)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 데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프로듀서 닥터 루크(Dr. Luke)와의 기나긴 법정 분쟁이 시작되었다. 사회적 이슈까지 되면서 온갖 설왕설래를 낳았지만 결국 2023년 법정의 밖에서 합의가 이뤄지면서 막을 내린 이 10년 가까운 소송은 결국 양쪽에게 손해가 되는 결과만을 낳았고, 닥터 루크는 도자 캣(Doja Cat)의 노래를 통한 성공으로 일정부분 부활했지만, 케샤의 상업적 성적은 꾸준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젠 소니에 묶였던 계약의 족쇄는 풀렸고, 그녀는 자신만의 레이블 케샤 .. 더보기 DOJA CAT, 거친 랩의 가면을 벗고 사랑의 화신으로 펼친 80년대식 복고팝의 황홀경 DOJA CAT, [VIE] 전작 [Scarlet](2023)이 공격적이고 거친 악녀성 랩핑 중심이었다면, 올해 9월에 출시된 정규 5집 [Vie]는 싱글 ‘Jealous Type’을 신호탄으로 더 이전의 앨범들처럼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멜로디의 궁합을 수놓은 팝 중심의 수작이다. 특히 뮤직비디오나 사운드로 보면 마치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신스와 디스코와 펑크를 느낄 수 있게 했기에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클럽이나 라운지뮤직의 요소가 풍부하다. 게다가 ‘강하고 독한 이미지’에서 사랑, 질투, 관계를 중점적으로 풀어내는 가사는 그녀의 여성스러운 면과 솔직한 내면적 탐구를 담아내고 있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 글 한소영 / 사진제공 소니뮤직엔터.. 더보기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