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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É 3000, 아웃캐스트의 족적과 다른 자신만의 새 길을 완성한 첫 솔로작 ANDRÉ 3000, [NEW BLUE SUN]   어떤 소리는 그 자체로 이상(異狀)이다. 그건 상태가 아니다. 아상의 표피를 파고드는 이상적인 작품은 이상스럽게도 정말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에게서 늘 미지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게 아닐까. 아웃캐스트(Outkast)의 반쪽이자, 힙합 역사상 최고의 MC 중 한 명인 안드레 3000(ANDRÉ 3000)이 무성한 소문 끝에 첫 독집 [New Blue Sun]을 배출했다. 앞에서 말했던 우리의 기대가 ‘새 푸른 태양’이란 메타포로 청자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이 앨범은 콘트라베이스 플루트에 천착했던 안드레의 소리 지향성으로부터 유출된 예술품이다. 다시 말해서, 그가 랩 없이 플루트 연주로 말하고, 곡 제목으로 주제를 설명하는 작품이다. 글  .. 더보기
KING GNU, 흑인음악적 그루브와 얼터너티브 록의 확장성을 결합한 사운드로 주류에서 성공하다 HOTTEST J-POP ARTIST ALBUM GUIDE :  KING GNU(킹누) 글   김성환사진 제공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제는 일본 내에서 메이저급 록 밴드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에 정상에 오른 킹누는 리더이자 보컬, 기타를 담당하는 츠네타 다이키(常田 大希)가 2013년 결성했한 밴드 미쎄스 빈치(Mrs.Vinci)에서 그 모태가 출발했다. 이 밴드가 서버 빈치(Srv.Vinci)로 개명한 후 2015년에 다이키를 포함한 4인조 - 아라이 카즈키(新井 和輝, 베이스), 세키 유우(勢喜 遊, 드럼/샘플러), 그리고 이구치 사토루(井口 理, 보컬/키보드) - 체제를 갖추게 된 후, 2017년 현재의 밴드명인 ‘King Gnu’로 개명했다. 이 이름에서 언급된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더보기
LAUFEY at SEOUL JAZZ FESTIVAL 2024, Z세대를 대표할 여성 재즈 싱어송라이터의 첫 내한 무대 LIVE REPORT : LAUFEY at SEOUL JAZZ FESTIVAL 2024 일시: 2024년 6월 2일 (토)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 광장 무대취재, 글   김성환    /    사진제공    프라이빗 커브  아이슬란드인 아버지와 바이올리니스트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즈 인디 팝 싱어송라이터 레이베이는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외가와 아버지가 갖고 있던 고전 재즈 음반들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성장했다. 이미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디션 쇼 등에서 두각을 보였던 그녀는 2021년 버클리 음악대학을 졸업하면서 발표한 첫 EP [Typical of Me]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후 정규 1집 [Everything I Know About Love](2022)에 이어서 2집 .. 더보기
임지수, 유행을 타지 않는, 사계절 언제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은 보컬리스트 INTERVIEW: 임지수 당신이 혹시 JTBC의 [싱어게인 3](2023)을 즐겨보았다면 아마 Top 10까지 올라가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 보컬리스트 임지수를 기억할 것이다. 비록 파이널 무대에 올라갈 6인으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한영애의 ‘루씰’을 노래하는 그녀의 가창은 분명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흥미롭게도 그녀는 이미 채널A의 음악 서바이벌 쇼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201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었기에, 그 후 데뷔하여 지금까지 5년의 경력을 갖고 있음에도 아직 그간 발표한 디지털 싱글들로는 확실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심사위원 윤종신의 말처럼 ‘임지수 이름을 단 멋진 곡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녀를 4월의 어느 날, 그녀가 연습하는 합주실에서 만나 지금까지의.. 더보기
DAMI IM, 메이저 데뷔 11년 만에 모국 팬들을 위한 첫 단독 공연을 가진 인터내셔널 팝 디바 INTERVIEW: DAMI IM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 프랜차이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어온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오스트레일리아판 오디션 쇼의 시즌 5에서 우승자가 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는 팝 스타가 된 한국인 여성 뮤지션 임다미(Dami Im)는 이후 현재까지 6장의 정규 앨범과 몇 장의 EP를 통해 적어도 호주 내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3월,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낸 영문 자서전에 이어서 한국에서 출간하게 된 수필집 [더 히어로(The Hero)]를 발매하던 그 날, 그녀는 자신의 출생지 인천에서 첫 단독 공연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선보였는데, 그 현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가졌던, 그간 그녀의 삶과 음악.. 더보기
우예린, 내 노래하나를 어떤 사람의 인생에 새길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 INTERVIEW: 우예린 2015년 오디션 쇼 [K팝 스타 시즌 5]에 등장해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음악 신에 알렸던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은 그 후 ‘메이저 스타’의 꿈을 키우는 것보다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더 충실하게 다지는 길을 택하면서 인디 신에서 차근차근 자신의 곡을 내놓으며 성장을 해왔다. 그리고 2024년, 그녀의 두 번째 EP [Day: 바람의 옷을 입고 초록을 달리네]를 공개하면서 보다 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그녀의 새 음악들의 봄날 같은 밝고 경쾌한 기운에 이끌렸던 것인지, 6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 그녀의 음악인으로 걸어온 ‘외길인생’의 이야기와 신보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되었다. 그 결과를 여기 공개한다.  인터뷰 진행, 정리   김성환사진 제.. 더보기
MAX (of Fallin’ Astronauts), 몽환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를 음악 속에서 부유하게 할 오스트리아의 신진 듀오의 리더 INTERVIEW: MAX (of Fallin’ Astronauts)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에서 2020년 결성된 인디 팝/록 듀오 폴링 애스트로너츠(Fallin’ Astronauts)는 깔끔하지만 몽환적인, 빈티지함과 모던함이 겸비된 사운드를 선보이는 팀이다. 현재까지 5곡의 디지털 싱글을 공개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두 멤버 중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맥스(본명 Maximilian Hamedinger)은 이미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한국에도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이미 라디오 방송에서도 그들의 노래를 들려준 바 있는 그가 지난 6월 초, 개인 여행과 프로모션을 겸해 한국을 찾았는데, 한국 배급 레이블의 도움으로 그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파란 눈의 젊은 훈남 뮤지션이 본 한국과 자신.. 더보기
로코모션 제 10호 SPECIAL : FEMALE POP STAR'S NEW ALBUMS IN 2024 FIRST HALF  COVER STORY P2      아마피아노 뮤직의 신예 스타, 서구 R&B/팝과 결합한 유연한 관능미  / TYLA  김성환P4      자신의 ‘환승 연애’에 대한 고백을 한 편의 콘셉트 앨범으로 승화한 팝 디바  / ARIANA GRANDE  김태현P6      컨트리/아메리카나의 뿌리에 흑인 음악의 씨앗이 있었음을 증명한 쾌작  / BEYONCE  김성환P8      자신의 음악적 근본에 대한 애정을 되살려 전작과 완전히 다른 사운드로 돌아오다   / CHARLI XCX  김성환P10    그녀의 ‘불안의 색채’를 더욱 심화한 2020년대 Dark Pop의 선례  / BILLIE EILIS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