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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름 음악 페스티벌 가이드 (4) - JUMF(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5 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5일시: 8월 15일(금) ~ 8월 17일(일)장소: 전주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대운동장 & 체육관 글, 정리 김성환사진출처 전주 얼티밋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 2016년부터 전주 MBC의 주관으로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어우러지는 특유의 컨셉트로 해당 페스티벌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도 올해로 드디어 10주년이 되었다. 그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었던 이 페스티벌은 해당 공간이 작년을 끝으로 철거됨에 따라서 올해부터는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다. 이 곳 역시 정식 축구장 사이즈에 육상 트랙도 있는 운동장이기에 한 곳에 .. 더보기
2025 여름 음악 페스티벌 가이드 (3) -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2025 2025 여름 음악 페스티벌 가이드 (3) -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2025 일시: 2025년 8월 1일(금) ~ 3일(일)장소: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글, 정리 김성환 1999년 폭풍우가 멈추게 만든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해도 건너지 않고 (코로나 `19 기간에는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계속 이어진,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록 페스티벌로 인정받아온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가온다. 드디어 펜타포트의 이름으로 20번째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 찾아오려는 관객들에게 올해 페스티벌의 라인업과 운영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오랜만에 해외 라인업으로만 채워진 헤드라이너 자리펜타포트 락 .. 더보기
2025 여름 음악 페스티벌 가이드 (2) - ASIAN POP FESTIVAL 2025 2025 여름 음악 페스티벌 가이드 (2) - ASIAN POP FESTIVAL 2025 일시: 2025년 6월 21일(토) ~ 22일(일)장소: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글 김성환사진, 자료제공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 APF202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근방에 위치한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 전역에 걸쳐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야외 잔디광장인 ‘컬처 파크(Culture Park)’, 다목적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Studio Paradise)’, 밤 시간의 디제잉-일렉트로닉 공연이 열릴 클럽 ‘크로마(Chroma)’, 실내 바 .. 더보기
LADY GAGA, 초창기의 도발적 활력과 팝적인 흥겨움이 다시 중심을 잡은 21세기 팝 아이콘의 귀환 LADY GAGA, [MAYHEM] 레이디 가가의 2020년대는 은근히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전작 [Chromatica](2020)의 발매가 이뤄졌을 때는 아직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였기에 투어가 바로 이뤄지지는 못했으나, 이미 2018년부터 레코딩에 들어갔던 토니 베넷(Tony Bennett)과 두 번째 듀엣 앨범 [Love For Sale](2021)이 1년 만에 이어서 공개되었다. 토니에게는 생전 마지막 라이브 무대가 되었던 두 사람의 TV 스페셜 공연과 MTV 언플러그드 실황이 같은 해에 이어졌고, 202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Chromatica Ball’이라는 이름의 자신의 솔로 투어가 시작되었다. 그 와중에 그녀가 출연한 영화들도 연이어 개봉했는데,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 더보기
THE WEEKND, 현재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2020년대 3부작의 피날레 THE WEEKND, [HURRY UP TOMORROW] “(곧 나올) 앨범은 아마도 더 위켄드로서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겁니다. 제가 해야만 할 일이죠. 위켄드로서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만들겁니다. 아마도 에이블(그의 본명은 아벨 테스파예(Abel Tesfaye)다)로서 만들 것이고, 어쩌면 위켄드로서도 만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위켄드를 죽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겁니다. 언젠가는요. 저는 그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 매거진 인터뷰 속 위켄드의 발언) 앞서 서두의 그의 인터뷰 발언에서도 언급했듯, 이 음반은 그가 (현재로서는) ‘더 위켄드’라는 자신의 페르소나로 발표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더보기
SZA, 새로운 앨범 한 장 분량의 신곡을 추가한 메가 히트작의 딜럭스 에디션 SZA, [SOS DELUXE: LANA] 2022년 발표된 시저의 정규 2집 [SOS](2022)는 데뷔작 [Ctrl](2017)로 얻은 인기를 가볍게 넘어 그녀를 비로소 월드 스타의 대열에 합류하도록 만들었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7개국(캐나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에서 이 앨범은 정상을 차지했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최고 2위까지 오르는 확실한 대중적 성공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평론가들의 찬사는 물론, 이 앨범은 2023년의 BET 어워드와 소울 트레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까지 그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음악적으로도 확실한 그녀의 현재까지 최고작이라는 확인이 이뤄진 것이었다. 이런 엄청난 인기와 찬사를 받은 시저는 .. 더보기
MAC MILLER, 죽어서도 죽지 않는 죽음에 관한 수상록 MAC MILLER, [BALLOONERISM] 맥 밀러는 빼어난 작사가(‘Lyricist’)였다. 그리고 유능한 사운드 엔지니어였다. 그뿐 아니라 그는 사운드스케이프의 잠재력을 진작부터 인식한 앨범 프로듀서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는 ‘전천후 힙합 아티스트’로 평가를 받았다. 그런 맥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7년이 흘러가는 와중에 그의 또 하나의 유작이자 정규 7집인 [Balloonerism]이 올 1월 발매되었다. 생전에 만든 마지막 앨범으로 남은 [Swimming](2018) 이후 두 번째 사후 앨범이기도 하다. 스스로 목숨을 이승 바깥에 맡긴 뒤에도 맥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같다. 새삼 생각하면 맥의 작품은 늘 다량의 트랙리스트만큼이나 깊은 감정선.. 더보기
KALI UCHIS, 차분하고, 복고적이고, 사색적인 그녀만의 네오 소울(Neo Soul) 세계 KALI UCHIS, [SINCERELY,] 본명이 칼리 마리나 로아지아(Karly Marina Loaiza)인 칼리 우치스는 콜롬비아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를 가진 혼혈로,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모국으로 돌아가 피아노와 색소폰을 배운 뒤 재즈 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사진 촬영, 단편 영화 제작을 하면서 장래 영화감독을 꿈꾸었다. 처음에 그녀는 노래를 부를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자신이 만든 곡들로 첫 믹스테이프 [Drunken Babble](2012)을 발표하면서 칼루치스(Karluchis)라는 자신의 별명에서 현재의 활동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록 밴드 고릴라즈(Gorillaz)의 앨범 [Humanz](2017)에 피쳐링 보컬로 참여하면서 주목받은 그녀는 정식 데뷔 앨범 [Isolation](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