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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VERY 'AMERICAN' ARTISTS ARE BACK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보통 팝 음악 팬들에게 ‘블루스/루츠/컨트리’적인 성향의 음악들은 낯설거나 그리 ‘즐기지 않는’ 영역이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런 장르의 음악들이 원류로 존재했기에 로큰롤과 알앤비를 비롯한 현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 장르들이 탄생한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마침 지난 4~5월에 미국을 대표할 만한 해당 계열 대표 중견/고참 아티스트의 신작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 소개하는 4장의 음반들을 통해 해당 장르에도 관심을 갖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1. BONNIE RAITT - 청자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21번째 정규앨범 올해 그래미 평생공로상의 주인공 보니 레잇의 21번째 정규앨범이다. 앨범의 타이틀 ‘Just Like That...’은 지역 뉴스에 나왔던 장기기증을 주고받은 두 .. 더보기
BELLE AND SEBASTIAN, 시작점에서 찾은 아름다운 일상 세 파트로 나눈 EP [How To Solve Our Human Problems], 영화 ‘데이즈 오브 더 배그놀드 썸머(Days Of The Bagnold Summer)’ 사운드트랙을 겸한 동명 타이틀 앨범을 연이어 발표한 벨 앤 세바스찬은 오랜 공백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시작하려던 신보 작업은 세상을 멈춘 특수한 상황으로 밴드의 로스앤젤레스행까지 가로막혔다. 2020년 12월에 재회한 밴드는 월드 투어에서 선곡한 라이브 앨범 [What To Look For In Summer](2020)를 발매했고, 작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RÖYKSOPP, 8년 만의 컴백작, 노래를 영상으로 시각화하다 뮤직 신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의 생태계는 대부분 서서히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터뜨려주고 다시 서서히 내려가는 곡선을 그리는데, 간혹 뜬금없이 오랜만에 새로운 곡선을 그릴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노르웨이 출신의 로익솝의 2014년작 [The Inevitable End]가 그들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마나 슬퍼했던가? 북유럽 일렉트로닉의 건재함 뒤에 로익숍이 있었고, 그들만의 판타지와 스타일이 있었으며,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다른 감각으로 말초를 자극했다. 그들의 멜로디는 좀 더 세련되었고 멜로우한 감성이 짙게 깔려 있었다. 스산하고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동화적 내러티브도 강렬했다. 글 오승해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더보기
LYKKE LI, 친절해진 몽환적 인디 팝, 예술적 영상과 결합하다 본명이 리 리케 티모테 자크리손(Li Lykke Timotej Zachrisson)인 스웨덴 뮤지션 리케 리는 뮤지션과 사진사 부부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모로코, 네팔, 인도, 미국 뉴욕 등 세계를 옮겨다니며 생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1세에 본국에 돌아와 첫 EP [Little Bit](2007)을 발표하며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MXMTOON, 미국 인디 팝 신의 유망주가 된 우클렐레 소녀, 정규 2집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신의 21살의 싱어송 라이터 엠엑스엠툰(본명은 마이아(Maia)이지만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에 관심을 보였고,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학교 록 밴드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3세부터는 직접 곡을 쓰기 시작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뮤직 테이블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Camila Cabello, ‘가족’이 되어준 모든 관계들에 바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새 앨범 [Familia]의 발표 한 달 전에 공개되었던 그녀와 에드 시런(Ed Sheeran)과의 듀엣곡 'Bam Bam’을 듣자마자 음악 팬들은 그녀의 이별 이후의 현재 심정을 노래하는 곡임을 바로 간파했다. 흥겨운 라틴 팝 리듬 위에서 그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섰음을 선언하고 있다. “당신은 바다가 싫다고 말했지만, 지금 당신은 서핑을 하고 있네/난 평생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말했지만, 방금 우리의 집을 팔았어/우리는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이제 우린 어른이 된 것 같아/의심한다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지만, 모든 것이 다 잘되는 건 아니니까/이제 난 낯선 사람들과 춤을 추고 있어/당신도 캐주얼한 만남을 가질 수 있지/젠장, 이 모든게 너무 빠르게 변해가네/그게 인생이야, 그래, 그게.. 더보기
Mitski, 무대를 떠나려 했던 음악가의 변신 휴식이 절실했지만, 활동을 멈추는 건 쉽지 않았다. 기존 레이블과 계약을 종료하려면 ‘또 다른 앨범’이 필요했다. 노래는 이미 많았지만, 무대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그 계속된 고뇌는 신보 [Laurel Hell]의 2번 트랙 ‘Working For The Knife’에 여실히 담겼다. 2019년 말에 작곡한 이 곡은 신시사이저가 긴장감을 형성하고 공허한 마음 한구석을 비춘다. 앨범이 나아갈 길을 밝혀준 노래다. 글 윤태호 사진 제공 리플레이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Charli XCX, 80년대 감성이 강화된 최신작과 함께 더 과감해진 영국 대표 일렉 팝 디바 스웨덴 듀오 아이코나 팝(Icona Pop)의 ‘I Love It’(2012)의 피쳐링을 통해 우리가 찰리XCX와 만나게 된 것이 벌써 10년 전이다. 어사일럼(Asylum)레이블을 통해 메이저에 데뷔한 후 2010년대를 관통하면서 발표했던 그녀의 음악들은 항상 가장 트렌디한 팝의 영역에 있으면서도 그 위에 마치 80년대에 마돈나(Madonna)가 그러했고, 2000년대에 브리트니(Britney Spears)가 그러했듯 상업성 위에 과감한 도발을 더하는 센스와 비요크(Björk)가 보여준 ‘얼터너티브’적 태도를 잘 섞어낸 밸런스 감각 있는 수작들이었다. 싱글 히트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속에서 달성하는 반면 앨범 전체적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는 점도 그녀만의 강점. 글 김성환 사진 제공 워너뮤직 코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