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KATY PERRY, 여성의 권리, 연대, 자부심을 강조한 7번째 정규앨범이 부른 ‘과유불급’ KATY PERRY, [143] 앨범 제목을 숫자만으로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이번에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새 앨범 [143]은 “I Love You”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변함없이 섹시하면서도 후련한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고, 여성 그 자체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도발적으로 잘 표현했다. 그녀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어두운 시기를 보낸 후 나온 앨범이 6집 [Smile](2020)이었고, 가족의 건강 문제를 겪으며 나온 앨범이 7집 [143]이란 걸 보면, 그녀는 자신의 앨범 속에 실제 경험의 아픔을 그와 반대되는 감정인 ‘희망과 사랑’으로 풀어내려고 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글 한소영 /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 더보기 LL COOL J, 11년만에 본업에 돌아온 진정한 힙합의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래퍼 LL COOL J, [FORCE] 지금 힙합을 듣는 10대들은 어쩌면 그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나, 힙합의 역사가 반세기를 돌파한 시점에서 엘엘 쿨 제이는 올드 스쿨부터 현재까지의 그 모든 역사와 함께한 인물이다. 그의 데뷔 싱글 ‘I Need A Beat’와 데뷔앨범 [Radio](1985)는 런 디엠시(Run DMC)와 함께 힙합이 메이저 음악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가 된 기념비적 힙합 음반이었고, [Mama Said Knock You Out](1990)는 타이틀곡으로 그에게 그래미를 안겨줄 만큼 음악적으로 그의 가치를 증명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2006년 고향 데프 잼(Def Jam)을 떠날 때까지 그는 대중성에서는 확고한 자기 위상을 지켜왔다. 글 김성환 / .. 더보기 POST MALONE, 금세기의 록스타가 컨트리를 만나 성취한 결실 POST MALONE, [F-1 TRILLION] 손댈 수 있는 건 다 만져보는 포스트 말론이 1년 만에 새 작품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정규 6집인 [F-1 Trillion]은 완전 컨트리를 표방한다. 정상에 선 채로도 필드의 동향에 늘 민감한 록스타의 필연적인 장르 선택인걸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넘겨듣기에는 말론의 컨트리가 형편없지 않다. 그러면 이 신보는 얼터너티브 컨트리인가, 컨템포러리 컨트리인가, 네오-트래디셔널 컨트리인가? 요소마다의 비율 차이가 있겠지만, 언급한 세부 장르들의 특성들을 곳곳에 반영하고 있다. 물론 밴드 포맷으로 축조되어 있는 덕에 컨트리 록이라 할 수도 있다. 글 허희필 /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1호 .. 더보기 HALSEY, 존경하고 영감받은 아티스트들의 음악 스타일로 신곡들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HALSEY, [THE GREAT IMPERSONATOR] BTS와의 피쳐링 때문에 한국과는 더 친숙해진 할시의 신보 [The Great Impersonator]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이 앨범에 담긴 18곡의 ‘신곡’(일부 곡들은 영향받은 멜로디가 담겨 있지만 완벽한 ‘커버’는 아니다)을 아무 설명 없이 팝 음악을 깊게 듣는 리스너들에게 들려준다면, 이 음반을 할시의 ‘커버 앨범(Cover Album)’이라 착각하기 쉬울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가 존경하고 영감을 얻었던 18명의 아티스트를 선택해 자신이 그들로 ‘빙의’하여 그들처럼 자신의 신곡을 만들고 가창으로 표현해내기로 결심하고 작업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목도 ‘위대한 사칭(詐稱)가’라고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글 김태현.. 더보기 HONNE, 흥겹고도 몽환적인 ‘속내’를 듣다 HONNE, [OUCH] 달콤하고 환상적인 꿈에서 깨어날 때 내는 소리처럼 어떤 탄식을 나타내는 앨범명 [Ouch]를 혼네는 2024년 새 앨범의 제목으로 골랐다. 이전 앨범들이 센슈얼한 로맨티시즘을 바탕으로 들려준 감각적인 멜로디나 발라드 창법이었다면, 이번 새 앨범은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전곡이 매우 좋은 일을 암시하는 길몽처럼 흥겹고 듣기 좋은 멜로디로 가득하다. 글 한소영 / 사진제공 워너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1호 지면을 확인하세요.) Honne - Girl In the Orchestra 더보기 LIL UZI VERT, 끌리는 대로 잘 하는 트랩 아티스트의 표본 LIL UZI VERT, [ETERNAL ATAKE 2] 2010-20년대의 트랩을 신트랩주의(Neo Trappism)라 해보자. 이 사조의 대표 주자로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가 꼽히는 건 당연하다. 그는 셀 수 없는 릴(Lil)들을 뚫고 타고난 트래퍼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지의 4집인 [Eternal Atake 2]는 스타 트래퍼로서 우지의 가치를 만든 2020년작 [Eternal Atake]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돋보이는 건 15년 차 알앤비 팝 그룹 빅 타임 러시(Big Time Rush)의 소략한 피쳐링 말고는 모두 우지의 퍼포먼스로 채워진 사실이다. 이 음반에는 랩퍼로서 자기 매력의 권역이 어디인지를 능히 아는 이의 자존감이 발현돼 있다. ‘Meteor Man’,.. 더보기 JAMIE XX, 스트리밍 시대에도 제대로 만든 앨범은 중요하다 JAMIE XX, [IN WAVES] 첫 솔로 앨범 [In Colour]의 성공 이후 제이미 엑스엑스는 더디게 후속 앨범을 준비했다. 9년 공백을 예상한 건 아니었으나, 머릿속으로 그린 초기 노래들이 살아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삶의 균형부터 다시 잡고 성찰하며 온전한 자신의 이야기를 탐구한 것이다. [In Waves]에서 제이미는 가까운 친구들과 클럽으로 들어간다. 스페인에서 처음 만난 디제이 허니 디종(Honey Dijon)이 피처링한 ‘Baddy On The Floor’는 그에게 창의적 에너지를 제공한 첫 싱글로 90년대 댄스 팝의 순수한 재미를 되살린다. 리듬에 취하는 신스팝 ‘Life’는 로빈(Robyn) 특유의 에너지와 과감함이 빛난다. 글 윤태호 / 사진제공 강앤뮤직 .. 더보기 UNDERWORLD, 새로운 발견과 기쁨이 넘치는 언더월드 매직 UNDERWORLD, [STRAWBERRY HOTEL] 6년 전 언더월드는 매주 새 노래를 발표한다는 ‘미친 계획’을 현실로 만들었다.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1년짜리 프로젝트 [Drift]에서 지난 30여 년을 돌아보며 창의력의 한계를 시험한 것이다. 그 결과물들은 평단의 찬사와 박스세트 [Drift Series 1]로 이어졌고 큰 성취감을 안겼다. “음악은 끝마치는 게 아닌 계속 준비하는 것”이란 친구의 말을 상기한 과정이었다. 팬데믹 여파가 없었다면 [Drift Series 2]를 작업했을 수도 있는 칼 하이드(Karl Hyde), 릭 스미스(Rick Smith)는 잠시 숨을 고르고 11번째 앨범 [Strawberry Hotel]을 만들었다. 관례를 따른 앨범은 꽤 오랜만으로 15곡을 수록했..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