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Y PERRY, [143]

앨범 제목을 숫자만으로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이번에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새 앨범 [143]은 “I Love You”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변함없이 섹시하면서도 후련한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고, 여성 그 자체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도발적으로 잘 표현했다. 그녀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어두운 시기를 보낸 후 나온 앨범이 6집 [Smile](2020)이었고, 가족의 건강 문제를 겪으며 나온 앨범이 7집 [143]이란 걸 보면, 그녀는 자신의 앨범 속에 실제 경험의 아픔을 그와 반대되는 감정인 ‘희망과 사랑’으로 풀어내려고 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글 한소영 /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1호 지면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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