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MCLACHLAN, [BETTER BROKEN]

세기말 팝 음악팬들에겐 ‘Angel’이라는 대표 싱글로 기억되는 사라 맥라클란은 1990년대 여성 뮤지션들의 축제였던 ‘릴리스 페어(Lilith Fair)’ 페스티벌(최근에 릴리스 페어 페스티벌에 대한 다큐 영화 [Lilith Fair: Building a Mystery]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의 주도자였다. 항상 여성 뮤지션들의 권익 운동에 앞장서왔던 그녀는 커리어의 최고 히트작으로 불렸던 [Surfacing](1997)의 히트 이후에도 201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왔지만, 두 번째 시즌 앨범 [Wonderland](2016) 이후 그녀는 신곡 작업에서는 긴 침묵을 지켰다. 대신 그녀는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학교의 기금을 모으는 단체의 이사회 의장 일, 두 딸을 키우는 학부모로서의 삶에 더 충실했다.
글 김성환 / 사진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3호 지면을 확인하세요.)
SARAH MCLACHLAN - G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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