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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12

THE WEEKND, 현재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2020년대 3부작의 피날레

 

THE WEEKND, [HURRY UP TOMORROW]

 

 

“(곧 나올) 앨범은 아마도 더 위켄드로서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겁니다. 제가 해야만 할 일이죠. 위켄드로서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만들겁니다. 아마도 에이블(그의 본명은 아벨 테스파예(Abel Tesfaye)다)로서 만들 것이고, 어쩌면 위켄드로서도 만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위켄드를 죽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겁니다. 언젠가는요. 저는 그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 매거진 인터뷰 속 위켄드의 발언)

 

앞서 서두의 그의 인터뷰 발언에서도 언급했듯, 이 음반은 그가 (현재로서는) ‘더 위켄드’라는 자신의 페르소나로 발표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라며 어머니에게 반항하며 가출과 약물 남용, 성적 쾌락으로 보낸 성장기 속에서 그가 만들어낸 페르소나인 ‘The Weeknd’(주말에 집에서 나와서 이렇게 활동명을 지었다고 한다)는 그 ‘쾌락 속 공허함’으로 자신의 내면을 녹여낸 음악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캐릭터로 그간 확실히 자리잡았다. 쾌락이 끝나고 가장 공허한 시간인 새벽 3시~5시의 이야기를 전한 [After Hours](2020)과 그 어둠의 클라이맥스를 FM 라디오 속 음악형태로 표현한 [Dawn FM]에 이어 이번 신작에선 드디어 그 3부작을 마무리하면서 ‘내일을 향해 가는 것’에 의미를 앨범 전편에 조망한다. 

 

   김성환   /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2호 지면을 확인하세요.)

 

The Weeknd - Hurry Up Tomorrow (Official Music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