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EATURES+ARTICLES/ISSUE NO.9

CORINNE BAILEY RAE, 선조들의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며 펼쳐낸 실험적인 7년 만의 컴백 앨범

CORINNE BAILEY RAE, [BLACK RAINBOWS]

 

 

2006년 데뷔앨범에서의 대히트곡 ‘Put Your Record On’으로 한국에도 몇 번 내한공연까지 다녀갔던 코린 배일리 레이가 정규 3집 [The Heart Speaks In Whispers](2016) 이후 솔로 음반으로는 7년 만에 4집 [Black Rainbows]로 돌아왔다. 그 긴 시간동안 그녀가 음악활동에서 손을 놓은 것은 아니었다. 2019년에는 톰 웨이츠(Tom Waits)의 트리뷰트 앨범에도 참여했고, 작년에는 알 그린(Al Green)의 앨범 [Soul Legend]에서 그와 2곡을 함께 노래하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은 그녀가 미국 시카고에 있는 스토니 아일랜드 아트 뱅크(Stony Island Arts Bank)에서 진행된 흑인 역사 전시회를 본 이후였다. 그 전시에서 그녀는 낯선 땅에서 낯선 삶을 살아야 했던 자신의 선조들이 써내려온 역사의 기록에서 느낀 감흥에서 소재를 얻어 신보의 음악들을 만들었다.

 

글   김태현  / 사진     Koto Bolofo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9호 지면을 확인하세요.)

 

Corinne Bailey Rae - Peach Velvet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