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issance], 2022
글 박현준
사진제공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2016년 [Lemonade] 이후 6년만이다. 전작이 흑인 여성이 겪는 배우자의 불륜, 그에 따른 분노와 고통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서 남편 제이지(Jay-Z)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앨범이었다면, 본 작은 흑인 여성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댄스 앨범을 만들어냈다. 16곡의 매력적인 댄스곡들을 통해서 사랑과 우정,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이곡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한다. 앨범 크레디트에 담긴 이야기만 보더라도 “무서운 세상 속에서 꿈을 꾸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었다. 활동하기 힘들었던 시기의 작업은 나에게 모험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었고, 이는 완벽하고 안전한 세상 속에서 소리치며,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는 곳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신작 [Renaissance]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Beyonce - Break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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