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EATURES+ARTICLES/ISSUE NO.7

POST MALONE, 감성의 빛과 어둠을 두루 풀어놓는 신작

[Twelve Carat Toothache], 2022

 

글     허희필

사진제공      유니버설 뮤직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은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것처럼 ‘록 스타’도, ‘랩 스타’도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21세기 초엽의 거대했던 뮤직 스타로 회자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르 내, 외부에서 그가 선보인 보컬 스타일은 팝의 중심을 연신 흔들었기 때문이다. 3년의 순간과 심상을 반영한 4집 [Twelve Carat Toothache] 역시 스스럼없이 청자의 몸을 파고든다. 빌보드 앨범 5위권 안에 모든 정규 앨범(작품의 발매 순서로 4위/1위/1위/2위로 데뷔했음)을 들여놓은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거기다 장르별(랩/힙합) 차트로는 모두 1위로 등장했으니, 이 모두가 그의 존재감을 뒤받친다. 그러나 결국 그 바탕은 앨범의 테마와 사운드 프로덕션이란 사실을 재차 상기한다.

 

Post Malone with Doja Cat - I Like You (A Happier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