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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5

Camila Cabello, ‘가족’이 되어준 모든 관계들에 바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새 앨범 [Familia]의 발표 한 달 전에 공개되었던 그녀와 에드 시런(Ed Sheeran)과의 듀엣곡 'Bam Bam’을 듣자마자 음악 팬들은 그녀의 이별 이후의 현재 심정을 노래하는 곡임을 바로 간파했다. 흥겨운 라틴 팝 리듬 위에서 그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섰음을 선언하고 있다. “당신은 바다가 싫다고 말했지만, 지금 당신은 서핑을 하고 있네/난 평생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말했지만, 방금 우리의 집을 팔았어/우리는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이제 우린 어른이 된 것 같아/의심한다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지만, 모든 것이 다 잘되는 건 아니니까/이제 난 낯선 사람들과 춤을 추고 있어/당신도 캐주얼한 만남을 가질 수 있지/젠장, 이 모든게 너무 빠르게 변해가네/그게 인생이야, 그래, 그게.. 더보기
Mitski, 무대를 떠나려 했던 음악가의 변신 휴식이 절실했지만, 활동을 멈추는 건 쉽지 않았다. 기존 레이블과 계약을 종료하려면 ‘또 다른 앨범’이 필요했다. 노래는 이미 많았지만, 무대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그 계속된 고뇌는 신보 [Laurel Hell]의 2번 트랙 ‘Working For The Knife’에 여실히 담겼다. 2019년 말에 작곡한 이 곡은 신시사이저가 긴장감을 형성하고 공허한 마음 한구석을 비춘다. 앨범이 나아갈 길을 밝혀준 노래다. 글 윤태호 사진 제공 리플레이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Charli XCX, 80년대 감성이 강화된 최신작과 함께 더 과감해진 영국 대표 일렉 팝 디바 스웨덴 듀오 아이코나 팝(Icona Pop)의 ‘I Love It’(2012)의 피쳐링을 통해 우리가 찰리XCX와 만나게 된 것이 벌써 10년 전이다. 어사일럼(Asylum)레이블을 통해 메이저에 데뷔한 후 2010년대를 관통하면서 발표했던 그녀의 음악들은 항상 가장 트렌디한 팝의 영역에 있으면서도 그 위에 마치 80년대에 마돈나(Madonna)가 그러했고, 2000년대에 브리트니(Britney Spears)가 그러했듯 상업성 위에 과감한 도발을 더하는 센스와 비요크(Björk)가 보여준 ‘얼터너티브’적 태도를 잘 섞어낸 밸런스 감각 있는 수작들이었다. 싱글 히트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속에서 달성하는 반면 앨범 전체적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는 점도 그녀만의 강점. 글 김성환 사진 제공 워너뮤직 코리.. 더보기
The Weeknd, 새벽의 FM, 그 깨우침 속으로 최신 앨범 [Dawn FM]은 수많은 가십이 끊이지 않았지만 위켄드는 위켄드임을 보여준 작품이다. 전작들과 궤를 나란히 하는 이 앨범이 처음에는 너무나 생뚱맞았다. 어찌하여 팔팔한 MZ 세대가 할아버지가 되어 나타났단 말인가? “상상해 볼까요? 누군가 죽었고 천국에 가기 전에 잠시 들르는 연옥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차는 막히고 무심코 카라디오를 듣게 되죠. 라디오 DJ는 편안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설교하고 희망의 빛을 줘요. 기쁘거나 슬프지만, 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라고 설명해주는 위켄드의 설명에는 의도적이면서 명민한 포인트가 매우 많다. 글 오승해 사진 제공 유니버설 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Tears For Fears, 80년대 영국의 대표적 팝 듀오, 18년 만에 발표한 7번째 정규작 롤랜드 오자발(Roland Orzabal)과 커트 스미스(Curt Smith)의 듀오 티어스 포 피어스는 1980년대 영국이 낳은 대표적 뉴웨이브-팝 듀오였다. 무려 18년만의 신작 [The Tipping Point]는 사실 2003년부터 그 단초가 시작했지만, 여러번 음악적 불만족과 멤버들의 사정, 그리고 소속 레이블의 사정들로 인해 계속 미뤄지다 2020년부터 본격적 재녹음과 신곡 추가 등으로 완성해낸 작품이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유니버설 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Bryan Adams, 순수한 흥의 로큰롤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캐나다의 국민 로커 1980년 첫 앨범을 낸 이후 지금까지 최대 1억장의 음반을 팔아치운 캐나다의 대표적 국민 록 스타인 브라이언 아담스의 16번째 정규앨범이 되는 신보 [So Happy It Hurts]에 대해 그는 ‘코로나-19 판데믹 속에서 자유와 자발성의 소중함을 느낀 것’에서 출발한 음악들이라 밝혔다, 그가 대부분의 악기를 직접 연주한 것도 특징이다. 글 김성환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Machine Gun Kelly, 기타를 잡은 랩 스타의 펑크 록 질주 기타를 잡은 랩 스타는 장르적 전향체이다. 그래서 어쩐지 낯설면서도 꽤 친숙하다. 12년 전, 남동부의 릴 웨인(Lil Wayne)이 어설프게나마 (자신만의) ‘Rock’을 보여줬으니까. 그러나 중서부의 스타 머신 건 켈리의 6집 [Mainstream Sellout]은 그와는 궤가 다르다. 그는 본작을 통해 ‘펑크 록’으로의 완연한 변태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글 허희필 사진 제공 유니버설 뮤직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
Bastille, 가짜뉴스가 판치는 펜데믹 속에서 피워낸 미래지향적 구성의 신작 바스틸(Bastille)은 이후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리고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밴드는 원 리퍼블릭(OneRepublic)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를 프로듀서로 맞이해 4번째 정규 앨범 [Give Me The Future]를 공개했다. 글 박현준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5호에서 확인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