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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 3

P!nk, 2017년은 물론, 팝 역사에 남을 커리어의 역작과 함께 귀환하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Sony Music


정식 데뷔 이전부터 현재까지 핑크(P!nk)의 흐름은 미래의 그녀를 더 애호하게 만들 것으로 여전히 기대를 부풀리게 한다. 그래미 어워드 3차례 수상의 성과와 전 세계적으로 6천 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21세기 팝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핑크. 그녀는 동시대를 먼저 점령했지만 점차 허물어져 가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달리 앨범을 발매할수록 상승하고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로 진화되어 나왔다.


5년 만에 발표된 핑크의 정규 앨범 [Beautiful Trauma]는 감히 ‘2017 올해의 앨범’으로 손꼽고 싶을 정도의 힘과 유연함, 그리고 즐거운 음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 정식 앨범 발매 이전 싱글로 먼저 발표된 ‘What About Us’는 여러 리믹스 버전까지 공개되며 클럽과 방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강타했다. 결국 앨범 [Beautiful Trauma]는 발매와 동시에 스트리밍과 앨범 판매, 콘서트 티켓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고, 현재에도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앨범의 성공은 선공개 싱글이 지닌 여러 매력적인 요인을 제하더라도 발매하는 앨범마다 더욱 확장하는 핑크의 음악성에 기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