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akopia 썸네일형 리스트형 TYLER, THE CREATOR, 창작 포화로 넘치는 힙합 예술가가 빚은 명반의 탄생 TYLER THE CREATOR, [CHROMAKOPIA] 특정 시점에서 아티스트는 자기 안의 실세가 된다. 그렇게 되면 모르긴 몰라도 그는 자신의 작품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창작력에 있어서만큼은 권능을 갖게 된다. 그도 물론 창작자의 감각이 일정하게 탁월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전제가 따른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데뷔 15주년을 앞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이제 확실히 상술한 영역에 속할 수 있는 힙합뮤지션이 된 것 같다. [Goblin](2011)으로 신의 루키가 된 이래 2년 주기로 너른 완성도를 보장하는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어 온 타일러다. 올해 가을 발매된 8집 [CHROMAKOPIA]는 제작에 3년이 소요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앨범은 타일러 자신의 청소년기가 작품의 골격을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