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Malone 썸네일형 리스트형 POST MALONE, 금세기의 록스타가 컨트리를 만나 성취한 결실 POST MALONE, [F-1 TRILLION] 손댈 수 있는 건 다 만져보는 포스트 말론이 1년 만에 새 작품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정규 6집인 [F-1 Trillion]은 완전 컨트리를 표방한다. 정상에 선 채로도 필드의 동향에 늘 민감한 록스타의 필연적인 장르 선택인걸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넘겨듣기에는 말론의 컨트리가 형편없지 않다. 그러면 이 신보는 얼터너티브 컨트리인가, 컨템포러리 컨트리인가, 네오-트래디셔널 컨트리인가? 요소마다의 비율 차이가 있겠지만, 언급한 세부 장르들의 특성들을 곳곳에 반영하고 있다. 물론 밴드 포맷으로 축조되어 있는 덕에 컨트리 록이라 할 수도 있다. 글 허희필 /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11호 .. 더보기 POST MALONE, 감성의 빛과 어둠을 두루 풀어놓는 신작 [Twelve Carat Toothache], 2022 글 허희필 사진제공 유니버설 뮤직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은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것처럼 ‘록 스타’도, ‘랩 스타’도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는 21세기 초엽의 거대했던 뮤직 스타로 회자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르 내, 외부에서 그가 선보인 보컬 스타일은 팝의 중심을 연신 흔들었기 때문이다. 3년의 순간과 심상을 반영한 4집 [Twelve Carat Toothache] 역시 스스럼없이 청자의 몸을 파고든다. 빌보드 앨범 5위권 안에 모든 정규 앨범(작품의 발매 순서로 4위/1위/1위/2위로 데뷔했음)을 들여놓은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거기다 장르별(랩/힙합) 차트로는 모두 1위로 등장했으니, 이 모두가 그의 존재감을 뒤받친다. 그러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