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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9

Hip-hop 50th Anniversary Special: HIP-HOP IS DEAD? NOT YET!

Hip-hop 50th Anniversary Special: HIP-HOP IS DEAD? NOT YET!

 

글, 구성 허희필

 

Nas, [Magic 2] 커버

 

올해는 힙합이 50주년을 맞는 해다. 미국의 힙합 관계자들은 1973년 8월 11일, 뉴욕의 DJ 쿨 허크(Kool Herc)가 참여한 블록 파티에서 두 장의 같은 음반을 두 개의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드럼 브레이크 구간을 계속 반복시키며 그 위에 라임을 갖춘 멘트를 뱉어냈던 것을 힙합 탄생의 사건으로 간주한다. 이 파티에서 랩(Rap), 비보잉(B-Boying), 그래피티(Graffiti), 브레이크 댄싱(Breakdancing) 등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이후 이 모든 게 힙합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진 것이다. 1979년 최초의 힙합 히트곡인 슈거힐 갱(Sugarhill Gang)의 ‘Rapper’s Delight’을 시작으로 1980년대 올드 스쿨 힙합의 개척자들의 노력으로 주류로 올라온 힙합은 1990년대에 갱스터 힙합의 유행과 힙합 대스타들의 탄생을 거쳐, 클럽 뱅어, 트랩 비트의 유행에 이어 2010년대 중반 이후의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래퍼들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장르적 명맥을 유지했다. 그런데 2023년에는 상반기가 지나도록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앨범은 나오지 않으며 힙합의 미래에 대해 관계자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힙합은 절대 죽지 않았다. 하반기로 넘어오며 관록의 래퍼부터 신인들까지 다양한 신보들이 등장했고, 여전히 현재의 흑인들의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코너에서는 하반기의 화제작 6장을 한데 모아 리뷰해보고자 한다.

 

1. NAS, [MAGIC 2] (2023) 

2. EZ MIL [DU4LI7Y: REDUX] (2023)
3. LIL UZI VERT [PINK TAPE] (2023)
4. METRO BOOMIN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2023)
5. TRAVIS SCOTT [UTOPIA] (2023)
6. COI LERAY [COI] (2023)

 

(※ 이후의 리뷰 내용은 로코모션 9호 지면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