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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8

AIMYON, 포크록과 20세기의 음악 감성으로 21세기의 청춘을 노래하다

HOTTEST J-POP ARTIST ALBUM GUIDE : AIMYON(아이묭)

 

글   김성환

사진 제공   워너뮤직코리아

 

이미 일본을 넘어서 한국에서도 최근 MZ세대의 큰 호응 속에 인기몰이하는 싱어송라이터 아이묭(あいみょん)은 1995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작사, 작곡을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받은 일렉트릭 기타는 다루기 힘들어했으나, 3학년 때 학교 외국인 교사가 귀국하며 남겨 준 어쿠스틱 기타로 다시 도전하여, 오자키 유타카(尾崎豊)나 스피츠(Spitz)의 곡을 커버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가 대신 응모해준 에그자일(Exile) 소속사 주최 여성 보컬 오디션에서 결승까지 올라갔다(그 때는 모리이 아이미(森井愛美)라는 이름으로 출전했지만, 그것이 실제 본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음악을 병행하다 친구가 운영하던 유튜브 음악방송에 출연하여 처음으로 ‘아이묭’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했는데, 이 영상을 통해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본 현재 소속사 엔즈 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가 그녀에게 연락해 계약을 맺었다. 2014년 소속사는 워너뮤직 저팬 산하 unBORDE 레이블 대표 스즈키 료마에게 그녀를 소개했고, 그는 메이저 정식 데뷔를 위한 작사, 작곡, 무대 매너 보컬 등을 좀 더 연마할 시간을 주면서 2장의 인디즈 EP - [Tamago](2015),  [憎まれっ子世に憚る(잡초는 죽지 않는다)](2015) - 를 발표하게 했다(전자에 담긴 ‘貴方解剖純愛歌〜死ね〜(당신해부순애가~죽어~)’는 꽤 엽기적(?)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2016년 11월 본격적으로 메이저 데뷔한 그녀는 이후 4장의 정규 앨범과 14장의 싱글을 통해 2020년대 J-Pop계의 메이저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레벨에 올라섰다. 

 

(※ 자세한 그녀의 디스코그라피 리뷰 로코모션 8호 지면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이묭(あいみょん) - 君は ロックを聴かない(너는 록을 듣 지 않아) (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