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BEYONCE, 컨트리/아메리카나의 뿌리에 흑인 음악의 씨앗이 있었음을 증명한 쾌작 BEYONCE, [COWBOY CARTER] 지난 2월 11일, 비욘세의 새 싱글 ‘Texas Hold'Em’이 발표되었을 때, 그녀의 모국인 미국의 라디오 방송국과 음반 업계는 물론 전 세계가 그 노래에 대해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아니, 비욘세가 정통 컨트리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다니!!”라는 공통의 반응과 함께 그녀의 컨트리 음악에 대한 탐구정신과 해석 능력에 찬사를 보내는 측도 있었지만, 여전히 일정부분 ‘보수적’인 백인 컨트리 뮤직 신에서는 반발하는 기운도 일부 느껴졌다. (실례로 컨트리 라디오 방송국인 KYKC에선 이 곡을 방송하는 것을 거부했는데, 팬들이 이에 항의하는 해시태그 운동을 이어가자 결국 그 방송국도 이 곡을 틀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컨트리의 대모 돌리 파튼(Dol.. 더보기 BEYONCÉ, 댄스 음악에 대한 애정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자유를 향한 신나는 댄스 뮤직 종합선물세트 [Renaissance], 2022 글 박현준 사진제공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2016년 [Lemonade] 이후 6년만이다. 전작이 흑인 여성이 겪는 배우자의 불륜, 그에 따른 분노와 고통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서 남편 제이지(Jay-Z)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앨범이었다면, 본 작은 흑인 여성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댄스 앨범을 만들어냈다. 16곡의 매력적인 댄스곡들을 통해서 사랑과 우정,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이곡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한다. 앨범 크레디트에 담긴 이야기만 보더라도 “무서운 세상 속에서 꿈을 꾸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었다. 활동하기 힘들었던 시기의 작업은 나에게 모험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었고,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