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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Preview : 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 2022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2022)

일시: 2022년 8월 26일(금) ~ 8월 28일(일)

장소: 전주종합경기장, 클럽 더 뮤지션, 전북대 의과대학 잔디 광장

 

1. What is ‘JUMF’?

   2016년부터 전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은 그간 여름 시즌에 열렸던 대부분의 록 페스티벌이 최근의 음악적 유행 흐름에 따라 서서히 타 장르 아티스트들에게 문을 열 수 밖에 없어진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선제적으로 특별히 장르의 구분을 두지않은 다양한 라인업을 배치하면서 음악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이 페스티벌은 인디 아티스트부터 오버 그라운드의 유명 아티스트까지, 팝 발라드부터 록/메탈, 힙합,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행사를 빛내주었다. 특히 ‘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의 약자인 ‘JUMF’는 영어단어 ‘JUMP’와 발음이 유사하기에, 동음이의를 통해 관객, 스테이지, 그리고 페스티벌의 도약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2022년 라인업의 주목할 만한 대표 아티스트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페스티벌은 특별히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오버그라운드와 인디 씬의 구별 없이 다채로운 장르의 다양한 밴드들이 무대에 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 저녁 시간대를 책임져야 하는 각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3일간 각각 나름의 개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1일차에서는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여성 댄스 팝 가수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 김완선이 자신의 밴드를 대동하고 오랜만에 라이브 스테이지를 보여줄 예정이며, 김필과 10CM 같은 감미로운 팝-포크 성향의 아티스트들이 여성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제는 살아있는 한국 록의 전설들이라 할 수 있는 봄여름가을겨울과 김창완 밴드가 1일차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책임진다.

 

 

   한편, 2일차에는 확실하게 낮부터 록 밴드들의 스테이지가 줄곧 이어지는데, 특히 한국 인디 씬에서 확실한 대중적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크라잉 넛(Crying Nut)과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가 대중의 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 역시 한국 록의 대표주자로 긴 시간 활동해온 YB(윤도현밴드)가 그 정점을 장식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 흥을 이어 코요태와 다이나믹 듀오 등 댄스와 힙합계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어쪄면 페스티벌 공간을 하나의 대형 댄스 클럽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저녁 시간으로 갈수록 여러 장르의 벽을 깨는 라인업 배치가 특색이다. 여성 래퍼 이영지와 래원부터 감성 팝/록 밴드로 이미 국내 페스티벌의 단골 섭외 1순위급이 된 데이브레이크(Daybreak), R&B 보컬 그룹의 대표주자 빅 마마(Big Mama), 힙합계의 최고 인기 스타 자이언티, 그리고 올해 결성 25주년을 기념하면서 더욱 열정적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록의 자존심 자우림의 무대까지 숨가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3. 2022년 JUMF만의 특별한 스테이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하여 무관객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만 진행되었던 JUMF는 이제 다시 음악과 젊음을 즐기는 열정으로 가득찬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다른 지역의 페스티벌과 가장 차별화된 것은 메인 공연장인 전주종합경기장 외에도 3일간 외부의 스페셜 무대 공간을 별도로 준비해 관객들이 셔틀 버스를 통해 이동해 관람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1일차에는 전북대 의과대학 잔디광장에 설치된 ‘Love Stage’에서 발라드-포크 지향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무대가 준비되며, 3일 모두 클럽 더 뮤지션(The Musician)에서는 록부터 헤비메탈까지 록 밴드들이 보다 임팩트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1일차에는 ‘Jumf Stars Stage’라는 이름으로 피싱걸스, 롤링쿼츠 등의 여성들로 구성된 록 밴드를 만날 수 있으며, 2일차에는 메써드(Method)를 비롯한 강력한 메탈 밴드들의 연합 공연으로 이미 헤비메탈 팬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헬라이드(Hellride)’가 주도하는 ‘Hellride Stage’를 통해 메써드, 크래쉬(Crash), 멍키헤드(Monkey Head) 등 총 6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일차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메탈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주도하는 록/메탈 공연 노 머시 페스트(No Mercy Fest)’JUMF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는 ‘No Mercy Fest Stage’를 통해 해머링, R4-19, 디아블로(Diablo) 등 총 6개 록 밴드가 파워풀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공연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JUMF 2022 홈페이지( http://www.jumf.co.kr/ )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글/ 김성환

사진출처/ JUMF 2022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