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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참여한 ‘Who’가 수록된 Lauv의 데뷔앨범 발매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팝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Lauv가 2020년 드디어 자신의 데뷔앨범을 발매했다. 누군가는 그가 이제서야 데뷔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의아해 할 정도로 앞서 다양한 곡들을 공개하며 데뷔앨범을 만들 자산을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멜론등 음원사이트 상위에 오르는 등 특히나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Paris In The Rain' 이 수록 된 [i met you when i was 18]이라는 곡 모읍집을 공개하며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대중에게 알렸고 그를 바탕으로 이번 데뷔앨범을 발매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Lauv는 언제나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팬들과 공감하려고 노력해왔다. 또한 우리 자신의 다면적인 면을 받아들이고 축하하는 것이 Lauv 의 데뷔앨범 전반에 걸친 주제다. 그는 불안과 우울증세에 대한 자신의 투쟁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취해 왔으며 그의 블루보이 재단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활동을 해왔는데, 이 재단은 젊은이들이 정신 건강의 도움을 받기 위해 더 쉽고 편하게 손을 뻗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9년에는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인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팬들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익명으로 적거나 녹음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메커니즘인 “My Blue Thoughts”를 출범시켰다. 


데뷔앨범에 대해 그는 "이 앨범을 위해서 오랫동안 작업해왔어요. 오늘 진정한 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how i'm feeling~]은 저의 성격이나 여러 다른 면을 모두 끌어 안는 것이었어요. 퍼플(현재의 Lauv), 블루(로맨틱한 Lauv), 그린(바보같은 Lauv), 옐로우(긍정적인 Lauv), 오렌지(나쁜 Lauv), 레드(흥미로운 Lauv)로 대표되는 여섯 가지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이들 모두 저를 나타내요. 지난번 프로젝트가 저의 한면을 나타냈다면, [~how i'm feeling] 은 저를 만드는 모든 내면을 포용하면서 만든 첫 음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앞서 현존하는 최고의 아이돌그룹 BTS 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얻었는데 바로 ‘Who’ 라는 곡이다. 이 곡은 Lauv가 BTS의 런던 웸블리 경기장 공연을 보고 대기실에서 직접 만났을 때 따듯한 BTS의 환대를 받았고 BTS가 자신들의 곡 ‘Make It Right’를 리믹스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해 이번 Lauv 데뷔앨범에 BTS가 참여하는 즐거운 작업교환을 이뤄내게 된 것이다. Lauv 또한 현 최정상의 그룹인 BTS와 두번이나 작업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nne-Marie, Troye Sivan, Alessia Cara, 등 그야말로 현재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팝 뮤지션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낸 팝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앨범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자국 시간을 기준으로 3월6일 0시에 동시 발매된다. 


트랙리스트


1. Drugs & The Internet 

2. fuck, i’m lonely (feat. Anne – Marie) 

3. Lonely Eyes

4. Sims

5. Believed

6. Billy

7. Feeling 

8. Canada (feat. Alessia Cara) 

9. For Now

10. Mean It

11. Tell My Mama

12. Sweatpants

13. Who (feat. BTS) 

14. I’m so tired (feat. Troye Sivan) 

15. El Tejano

16. Tattoos Together

17. Changes

18. Sad Forever

19. Invisible Things

20. Julia

21. Modern Loneliness


Lauv 간략 소개


1994년생 아리 스타프랜스 레프(Ari Staprans Leff), 라우브(Lauv)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이미 우리에겐 2019년부터 국내 스트리밍 실시간 차트 100권 내에 꾸준히 진입하며 ‘준 가요급’으로 사랑받는 ‘Paris In The Rain’의 주인공으로 너무도 사랑받는 이름이다. 이후 트로이 시반과 발표한 ‘i’m so tired...’, 또 다른 국내 히트곡 ‘2002’의 앤 마리(Anne-Marie)와 함께한 ‘fuck i’m lonely’ 역시 팝 마니아들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엔 방탄소년단(BTS)이 발표한 ‘Make It Right’을 새로운 무드로 리믹스하여 그들의 글로벌 팬덤 아미(A.R.M.Y)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라우브는 14살부터 곡을 쓰고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에 눈을 떴다. 아울 시티(Owl City), 네버 샤우트 네버(Never Shout Never) 등의 팀에게 영향을 받았고 재즈를 공부하며 전자음 위주의 음악 세계에 독특한 특성을 더해갔다. 이후 뉴욕 대학교 스타인하트 문화대학에 진학하며 뉴욕에 발을 들인 라우브는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작곡가로 본격적인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학 진학 전부터 마이스페이스(Myspace),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스포티파이(Spotify) 등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활용하던 라우브는 젊은 팝 스타답게 자신의 결과물을 인터넷 상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2015년에는 그 전 해 발표한 그의 첫 싱글 ‘The Other’를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했는데, 이 곡이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100(Global Top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가져다줬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졸업 후 데뷔 EP <Lost In The Light>를 발표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렸고, 이후에는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작곡 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미국 일렉트로닉 트리오 치트 코드스(Cheat Codes)와 데미 로바토가 함께 부른 ‘No Promises’, 찰리 엑스시엑스의 ‘Boys’가 라우브의 작품이다. 


이후로는 가파른 상승세였다. 2017년 넷플릭스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삽입되어 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I Like Me Better’를 발표하고, 에드 시런(Ed Sheeran)의 ‘디바이드(Divide)’ 아시아 투어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활약을 이어갔다. 이렇게 만들어온 곡들을 2018년 종합해 <I met you when I was 18. (The playlist)>라는 제목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Paris In The Rain’이 수록된 앨범이다. 


자료제공 = 뮤직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