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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ARTICLES/ISSUE NO.6

SIGRID, 한 단계 성숙해진 경쾌한 댄스 팝과 감성적 발라드를 구축한 노르웨이 팝의 스타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의 세계시장에서의 인기는 월드 데뷔 싱글 ‘Don't Kill My Vibe’(2017)의 선풍적 반응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레이블의 간부들도 이 곡을 듣고 그녀와의 메이저 계약을 결정했고, 그 선택이 옳았음은 세계의 음악 팬들이 증명을 해주었다. 데뷔 첫 해에 그녀는 영국, 유럽의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곡을 커버한 ‘Everybody Knows’는 비록 영화는 혹평을 받았지만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의 오프닝 장면을 너무나 비장하고 아름답게 장식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UNIVERSAL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HARRY STYLES, 글로벌 슈퍼스타의 본격적인 쇼타임! 방탄소년단(BTS) 이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보이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 이하 1D)의 멤버로서 팀을 이끌며, 영국-미국 각각 4장의 1위 앨범과 전 세계 7천만장 이상의 음반을 파는데 큰 공을 세운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는 2016년 1D의 무기한 활동 중지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오늘날까지 글로벌 슈퍼스타의 입지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7년 1D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드라마틱한 발라드 ‘Sign Of The Times’로 전 세계 팬들에게 솔로 아티스트로 확실한 신고식을 했고, 2집 [Fine Line](2019)에서는 첫 1위 싱글인 ‘Watermelon Sugar’와 펑키한 감성이 돋보였던 미디엄 템포 러브송 ‘Adore You’ 등 완성도 높은 수.. 더보기
KENDRICK LAMAR, 공동체의 스피커’라는 강박을 개인적 감정에서 포착한 새 방법론 켄드릭 라마는 랩 에세이스트로 자라며 그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걸 담아왔다. 시대무감의 벽을 뚫어내며 음악 언어를 통해 블랙 커뮤니티의 도리를 탐색하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의 신보 [Mr. Morale & The Big Steppers]에선 그에 상응하는 고도의 의식과 랩 호걸의 존재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켄드릭은 이 앨범에서 자기 존재를 규명해 온 모든 요소와 아예 거리를 둔다. 그게 아니라면 더욱 깊게 그것들에 침투한다. 글 허희필 사진 제공 UNIVERSAL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KEHLANI, 보다 부드럽게, 멜로딕하게, 섬세하게 그녀의 내면을 탐구하다 어틀랜틱(Atlantic)과 계약을 맺고 발표한 지난 2장의 앨범들 - [SweetSexySavage](2017), [It Was Good Until It Wasn't](2020) - 은 각각 앨범차트 3위, 2위까지 오를 만큼 켈라니는 현재 미국의 주류 알앤비/네오 솔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화려하게 성장해왔다. 정규 3집이 되는 [Blue Water Road]는 지난 정규 2집의 딜럭스 에디션을 위해 만들었던 몇 곡 이 별도의 앨범으로 완성되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WARNER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SPECIAL : VERY 'AMERICAN' ARTISTS ARE BACK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보통 팝 음악 팬들에게 ‘블루스/루츠/컨트리’적인 성향의 음악들은 낯설거나 그리 ‘즐기지 않는’ 영역이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런 장르의 음악들이 원류로 존재했기에 로큰롤과 알앤비를 비롯한 현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 장르들이 탄생한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마침 지난 4~5월에 미국을 대표할 만한 해당 계열 대표 중견/고참 아티스트의 신작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 소개하는 4장의 음반들을 통해 해당 장르에도 관심을 갖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1. BONNIE RAITT - 청자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21번째 정규앨범 올해 그래미 평생공로상의 주인공 보니 레잇의 21번째 정규앨범이다. 앨범의 타이틀 ‘Just Like That...’은 지역 뉴스에 나왔던 장기기증을 주고받은 두 .. 더보기
BELLE AND SEBASTIAN, 시작점에서 찾은 아름다운 일상 세 파트로 나눈 EP [How To Solve Our Human Problems], 영화 ‘데이즈 오브 더 배그놀드 썸머(Days Of The Bagnold Summer)’ 사운드트랙을 겸한 동명 타이틀 앨범을 연이어 발표한 벨 앤 세바스찬은 오랜 공백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시작하려던 신보 작업은 세상을 멈춘 특수한 상황으로 밴드의 로스앤젤레스행까지 가로막혔다. 2020년 12월에 재회한 밴드는 월드 투어에서 선곡한 라이브 앨범 [What To Look For In Summer](2020)를 발매했고, 작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RÖYKSOPP, 8년 만의 컴백작, 노래를 영상으로 시각화하다 뮤직 신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의 생태계는 대부분 서서히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터뜨려주고 다시 서서히 내려가는 곡선을 그리는데, 간혹 뜬금없이 오랜만에 새로운 곡선을 그릴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노르웨이 출신의 로익솝의 2014년작 [The Inevitable End]가 그들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마나 슬퍼했던가? 북유럽 일렉트로닉의 건재함 뒤에 로익숍이 있었고, 그들만의 판타지와 스타일이 있었으며,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다른 감각으로 말초를 자극했다. 그들의 멜로디는 좀 더 세련되었고 멜로우한 감성이 짙게 깔려 있었다. 스산하고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동화적 내러티브도 강렬했다. 글 오승해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더보기
LYKKE LI, 친절해진 몽환적 인디 팝, 예술적 영상과 결합하다 본명이 리 리케 티모테 자크리손(Li Lykke Timotej Zachrisson)인 스웨덴 뮤지션 리케 리는 뮤지션과 사진사 부부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모로코, 네팔, 인도, 미국 뉴욕 등 세계를 옮겨다니며 생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1세에 본국에 돌아와 첫 EP [Little Bit](2007)을 발표하며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글 김성환 사진 제공 KANG & MUSIC # 자세한 본문 내용은 로코모션 제 6호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