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한 쫑파티 2017-2018 현장스케치

단란한 쫑파티 2017-2018


일시: 2017년 12월 31일(일) 오후 5시 ~ 2018년 1월 1일(월) 오전 1시 

장소: YES24 LIVE HALL (구 악스 코리아)





‘한 해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해의 첫 공연을 함께 하고 싶다’는 모토 아래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연말 페스티벌 ‘단란한 쫑파티’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 음악 페스티벌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라이브와 뮤지션이 직접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하는 컨셉으로 최고의 연말 카운트다운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과거 2번이 홍대 클럽 규모에서 치뤄졌다면, 이번에는 올해 규모를 키우며 2000명급이 수용 가능한 중상급 공연장인 YES24 라이브홀로 자리를 옮겨 '확장개업'했다. 


공연장에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흥겹고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한 많은 젊은 관객들이 모여있었다. 물론 경제적 사정으로 과거에 비해 크리스마스나 연말을 시끌벅적하게 보내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이제 현재의 20-30대는 막연히 거리의 유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닌, 작은 범위에서 자신들의 흥을 즐기고 소수의 가까운 사람들끼리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공연은 세 곳의 무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원래 라이브 홀 공간에 마련된 ‘라스트 나잇 스테이지(Last Night Stage)’에서는 ‘웨터’가 쫑파티의 시작을 알리고 ‘라이프 앤 타임’, ‘선우정아’, ‘솔루션스’, ‘소란’, ‘신현희와김루트’, 그리고 카운트다운 시간대를 사이에 놓고 진행된 양대 헤드라이너(?!) 몽니와 로맨틱 펀치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2층의 공연장 객석 밖 공간에 마련된 ‘뉴 이어 스테이지(New Year Stage)’에는 ‘위아영’, ‘1415’, ‘새벽 공방’, ‘랄라스윗’, ‘최낙타’ 그리고 ‘그_냥’까지 2018년이 더욱 기대되는 신인 뮤지션들과 이미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뮤지션들이 차분하고 감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바이닐 어택커스(Vinyl Attackers)’라는 명칭으로 ‘킹스턴 루디스카’의 멤버 ‘SKA Champion’과 ‘Sugar Sukyuel’ 그리고 ‘루드페이퍼’의 ‘RD’와 ‘미미시스터즈’의 ‘MIMI’가 5시간에 걸쳐 DJing을 펼친 1층 로비공간은 무선 헤드셋을 쓰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소리없는 작은 클럽"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소원을 빌어쫑’, ‘덕담을 나눠쫑’, ‘힘든 기억을 찢어쫑’ 등 한 해 동안 어려웠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2018년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된 ‘쫑존’ 역시 참여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말연시의 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좋아하는 음악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잘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아래의 공연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그 날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언제나 탄탄한 연주력으로 호평받는 밴드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



남성 듀오 1415.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아이유와 함께 발표한 신곡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한 카리스마가 멋졌던 선우정아.





제 2의 랄라스윗? 제 2의 옥상달빛? 그 둘을 넘어설 자신들의 개성을 기대할 만한 신예 듀오 새벽공방.







전자음을 중심으로 출발했던 밴드가 이젠 4인조 풀 연주 밴드가 된 솔루션즈.

이제는 꽤 탄탄한 팬들을 거느리는 인기 밴드가 된 것 같다. 그들과 함께면 흥은 보장한다.





근래에 새 EP를 발표하고 더 활발하게 활동중인 랄라스윗.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노래들.






역시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한 소란의 무대. 공연장이 정말 꽉꽉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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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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